전주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인 다른오름농업회사법인㈜이 전통 약주 생산 기업 백경증류소와 손잡고 K-전통주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전주대학교는 기술지주 자회사 다른오름농업회사법인㈜가 지난 8일 백경증류소와 전통주 산업 고도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발효 기술과 브랜드 경쟁력, 해외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전통 약주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앞으로 ▲전통 약주 공동 기획·개발 ▲브랜드 경쟁력 강화 ▲국내외 유통망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등을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백경증류소는 약주 기반 해외 수출 경험과 함께 글로벌 에이전시 ‘더술컴퍼니’, 홍콩 ‘퍼멘테이션 헤븐’ 등을 통한 해외 유통·마케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K-전통주 해외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또 전통주 수출 확대를 위한 민간 협력체인 ‘한국술수출홍보협회(가칭)’에도 공동 창립 멤버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전통주의 해외 진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K-전통주의 글로벌 브랜드화에도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응 다른오름 대표이자 전주대 농식품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협약은 전통 약주 제조 기술과 글로벌 유통 역량이 결합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공동 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한국 전통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창윤 백경증류소 대표도 “다른오름과의 협력은 전통 약주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약주의 글로벌 확산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