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두 번째 순회경선이 2일 부산·울산·경남에서 열리면서 당권 경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았다.
첫 충청권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선 가운데, 이번 부울경 결과가 향후 호남과 수도권 경선의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후보들은 합동연설회를 통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당의 역할과 당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권리당원과 대의원 표심 확보에 나섰다. 다만 선거전이 치열해지면서 정책 경쟁보다 후보 간 공방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충청권 선전으로 초반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분석과 함께, 정청래 후보는 남은 권역에서 조직 결집을 통한 반전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고위원 선거 역시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아 남은 순회경선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민주당은 부울경 경선 이후 호남과 수도권 순회경선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번 결과가 새 지도부 윤곽과 당권 경쟁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