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 전북 기업 수도권 판로 개척 거점 자리매김

김경선 기자 입력 2026.08.03 17:32 수정 2026.08.03 05:32

상반기 이용객 4,019명…계약 성과 384억원 달성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공동 운영하는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가 수도권을 찾는 전북 기업들의 핵심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잡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용객과 회의실 활용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상반기에만 384억원 규모의 계약 성과를 올리며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한 전북권 이용객은 4,0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증가했다. 회의실 이용도 334회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역 4층에 위치한 비즈니스 라운지는 전북을 비롯해 광주·전남과 호남권 10개 상공회의소가 공동 운영하는 기업 지원 공간이다. 수도권에서 회의와 상담, 업무 협의가 필요한 기업인들에게 회의실과 사무공간, 휴게공간을 무료로 제공해 출장 비용과 시간을 줄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라운지를 활용해 성사된 전북 기업의 계약 규모는 384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계약 실적 1,189억원 가운데 약 32%를 차지하는 규모로, 수도권 영업과 신규 거래처 발굴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8년 전북자치도가 공동 운영에 참여한 이후 누적 이용객은 3만5,096명, 회의실 이용은 3,100회를 넘어섰다. 기업들은 수도권에 별도의 사무공간을 마련하지 않고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희숙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는 수도권을 방문하는 도내 기업인들의 업무 공간을 넘어 새로운 거래와 판로를 창출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는 PC와 복합기, 빔프로젝터 등 업무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전북지역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는 평일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서울=김경선 기자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