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가 4일 새벽 인터뷰를 시작으로 남원과 정읍, 김제, 익산을 잇따라 방문하며 전북 민심 공략에 나섰다. 전날 전주와 광주에서 대규모 당원 집회를 연 데 이어 이날은 전통시장과 당원, 자영업자를 직접 만나며 생활밀착형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인터뷰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전날 광주 일정을 마친 뒤 상경해 조문까지 마친 상황에서도 새벽 일정을 소화하며 이른바 '새벽 정치'를 이어갔다.
인터뷰에서 김 후보는 "민생을 책임지는 새벽당대표가 돼 공개하고 소통하며 책임지는 여당을 만들겠다"며 "든든한 당대표, 든든한 국정 파트너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으로 이동한 김 후보는 남원 춘향골공설시장과 정읍 샘고을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지역 경기와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후에는 김제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당원 강연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민주당의 역할을 주제로 당원들과 소통했다. 이어 익산에서는 '다시! 이기는 민주당 백문백답2' 행사에 참석해 당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영등동 먹자골목을 찾아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을 만나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 기간 동안 전북과 광주·전남을 집중 방문하며 호남 권리당원 표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익산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데 이어 익산에 전셋집까지 마련하는 등 전북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역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가 대규모 연설 중심의 선거운동에서 벗어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당원 간담회 등을 잇따라 소화하며 민생과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는 "민생을 가장 먼저 챙기는 '새벽당대표'가 되겠다"며 "호남에서 시작된 변화의 힘으로 민주당을 더욱 강한 집권여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서울=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