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배터리와 반도체, 모빌리티 분야에서 연구와 기술혁신을 이끌어온 과학기술인 3명이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제6회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인대상’ 수상자로 장익황 ㈜모나 대표이사 겸 원광대학교 교수, 최원국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장, 임경채 호원대학교 교수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장익황 대표는 AI 기반 전기차 배터리 상태진단 기술을 상용화하고 현대모비스와 배터리팩 제조라인 실증을 진행하는 등 배터리 분야 기술혁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연구성과를 창업과 지역 인재 채용으로 연결하는 산학협력에도 힘써왔다.
최원국 KIST 전북분원장은 ‘ZnO-그래핀 양자점 백색 LED’ 개발을 비롯해 논문 318편, 특허 등록 143건, 기술이전 8건 등의 연구성과를 거뒀다. 분원장 취임 이후에는 이차전지 글로벌 허브 구축과 우주용 복합소재·부품 국산화 등 전북의 첨단산업 연구 기반 확대에 참여해왔다.
임경채 호원대 교수는 13년간 53건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특허·디자인 25건, 기술이전 23건의 성과를 냈다. 1톤 트럭 무진동 에어서스펜션 개발 등을 통해 최근 4년간 50억원의 신규 매출 창출에 기여했으며 도내 60개 기업을 대상으로 98건의 애로기술 지도도 지원했다.
전북도는 지난 4월 말부터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10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지실사와 예비·본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고정삼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들이 전북에서 연구하고 성장하며 미래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6일 개막하는 ‘제20회 전북 과학축전’에서 열린다./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