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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소상공인 ‘보듬자금’ 2500억 추가…올해 6670억 푼다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9.10 16:37 수정 2026.09.10 04:37

도·전북신보·5개 금융기관 200억 출연…14일부터 특례보증 시행
3년간 연 1% 이차보전…추석 앞두고 자금난·금융비용 부담 완화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며 가을의 문턱을 넘어선 10일 오후 한 농원을 찾은 사람들이 알밤줍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을 추가 공급한다. 이에 따라 올해 보듬자금 지원 규모는 기존 4170억원에서 총 6670억원으로 확대된다.

전북자치도는 10일 도청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전북은행, iM뱅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5개 금융기관과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특례보증 추가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소비 부진과 고환율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지난 2월 시작한 보듬자금에 수요가 몰린 데 따른 것이다.

재원은 금융기관이 100억원, 전북도와 시·군 등이 100억원을 각각 출연해 총 200억원 규모로 마련한다. 금융기관별로는 KB국민은행 50억원, 전북은행 18억원, NH농협은행 17억원, 새마을금고중앙회 10억원, iM뱅크 5억원을 출연한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출연금의 12.5배인 25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공급한다.

추가 보증은 오는 14일부터 시행된다. 소상공인이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을 경우 전북도는 3년간 연 1%의 이자를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도 낮춘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원재료비와 인건비, 각종 운영비 등 단기 자금 수요가 커지는 시기에 공급 규모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보증 확대가 실제 경영 회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필요한 사업자에게 적기에 자금이 공급되는 것이 관건이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자금”이라며 “이번 추가 지원이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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