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한우 개량 성과를 확인하고 우수 혈통을 발굴하기 위한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한우경진대회’가 지난 9일 김제시 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가 주최하고 전북농협과 전주김제완주축협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우수 한우 사육기반을 확대하고 농가 간 사육기술 교류와 경쟁을 통해 전북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암송아지와 미경산우, 번식암소 1·2·3부 등 5개 부문에 모두 51두가 출품됐다. 농장별 1차 현장심사를 통과한 24두가 본 대회에 올라 전문가 5명의 심사를 거쳐 부문별 우수축을 가렸다.
심사 결과 암송아지 부문에서는 무주군 이미자 농가, 미경산우 부문은 정읍시 전선미 농가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번식암소 1부는 진안군 이경인 농가, 2부는 무주군 김명자 농가, 3부는 군산시 강하신 농가가 각각 최고상에 올랐다.
부문별 대상 수상 농가에는 상패와 표창장, 상금 300만원이 주어졌으며 우수상에는 표창장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모두 15두가 부문별 우수축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품평을 넘어 도내 한우농가의 암소 개량 수준과 사육 성과를 비교하고 우량 유전자원을 발굴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한우 생산비 부담과 가격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개량을 통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이 농가 경쟁력 확보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각 부문 대상을 차지한 한우 5두는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하는 전국한우경진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한다.
김성훈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우수한 한우를 발굴하고 개량 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농가 소득 향상과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