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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작가, 전주서 11번째 개인전… 고향의 그리움 화폭에

송효철 기자 입력 2026.10.28 16:29 수정 2026.10.28 04:29

11월 8~15일 갤러리한옥서 풍경·정물·인물 작품 선보여
자연의 빛과 색채로 삶의 기억 표현… ‘자운봉 석양’ 눈길

자연의 풍경에 고향을 향한 그리움과 삶의 기억을 담아온 김현기 작가가 전주에서 열한 번째 개인전을 연다.

김현기 작가의 제11회 개인전이 오는 11월 8일부터 15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갤러리한옥(관장 이택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 서울 NJ갤러리 전시에 이어 마련된 자리로, 자연과 일상에서 포착한 감성을 빛과 색채로 풀어낸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첫 개인전 ‘고향 가는 길’ 이후 고향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을 작품의 주요 소재로 삼아왔다. 그에게 고향은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니라 지나온 시간과 삶의 흔적이 쌓인 정서적 공간이다.

대표작 ‘자운봉 석양’은 붉게 물든 하늘과 짙은 산세의 대비를 통해 자연의 장엄함과 내면의 감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따뜻한 색채와 차가운 색채, 빛과 어둠의 조화를 통해 익숙한 풍경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었다.

시인 이종성은 김 작가의 작품에서 ‘투명과 불투명’, ‘열림과 가림’의 미학을 발견하고, 일상의 풍경을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회화적 시도에 주목했다.

김 작가는 그동안 개인전 11회와 단체전 120여 회에 참여했으며, 한국예총 미술대상과 국제문화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31작가회 회장과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전시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작가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그림이 되어 돌아왔지만 늘 아쉬움이 남는다”며 작품에 담긴 정서를 전했다.

전시 개막식은 11월 8일 오후 4시 갤러리한옥에서 열린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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