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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갓의 멋과 장인정신 선보인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6.10.28 16:36 수정 2026.10.28 04:36

11월 3~15일 전주공예품전시관서 ‘위대한 유산전-갓춤’
국가유산청 전승공예품은행 소장 전통 관모 17점 전시

전주문화재단이 전통 갓에 담긴 장인의 섬세한 손길과 우리 고유의 조형미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마련한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이성순)은 오는 11월 3일부터 15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시1관에서 특별전 ‘위대한 유산전-갓춤 : 장인의 손끝에서 품격을 갖추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 전승공예품은행이 소장한 전통 공예품을 통해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우리 전통기술의 우수성과 장인정신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장에는 국가무형유산 갓일 및 탕건장 보유자가 제작한 작품을 비롯해 총모자, 정자관, 통영 흑대립, 진사립, 백립 등 전통 관모 17점이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가늘고 섬세한 재료를 다루는 정교한 제작기술과 형태, 비례를 완성하는 장인의 조형 감각을 통해 전통 갓에 담긴 공예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시명인 ‘갓춤’에는 갓의 형태와 쓰임을 넘어 장인의 오랜 숙련과 미의식, 전통 관모에 담긴 품격을 조명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전통 갓은 단순한 생활용품을 넘어 당시의 문화와 예법, 신분과 미적 감각을 반영한 공예품으로, 이번 전시는 세대를 이어 전승된 제작기술과 문화적 의미를 되짚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 개막식은 11월 3일 오후 3시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린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전통 갓을 통해 우리 전통기술의 정교함과 공예에 담긴 정신적 가치를 살펴보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전승공예품에 깃든 장인의 노력과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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