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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독자투고

인권, 우리의 권리

전라매일 기자 입력 2019.01.01 17:30 수정 2019.01.01 05:30

인권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권리(천부인권)이므로 국가에서 법으로 보장하기 이 전에 자연적으로 주어진 권리(자연권)이고 국가권력이나 다른 사람이 함부로 침해할 수 없는 권리(불가침권)이며 인종, 성별, 지위 등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누리는 권리(보편적 권리)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인권은 그 어떤 권리보다 앞서 보장돼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권에 대한 권리의식이 희박하다.
인권에 대한 개념이 모호하고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이다.
인권은 동양의 인본주의 사상이나 서양의 인간중심 사상, 한국의 인내천 사상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으며 프랑스 혁명으로 우리 곁에 현실로 다가왔다.
군주의 폭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했던 프랑스 혁명은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 건설을 원했기에 자유가 인권의 대명사가 됐다.
하지만 산업혁명은 경제적·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켰고 자유가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자각을 하면서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소중히 생각하게 됐다.
2차 세계대전의 전쟁과 학살을 경험한 이후 인권은 전 세계 인류가 함께 노력해야 할 공동의 문제라고 인식을 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 인권의식이 싹트기 시작해 1987년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을 계기로 인권의식이 꽃을 피웠고 현재는 패러다임이 인권중심으로 전환돼 가고 있다.
수 없이 많은 희생으로 이뤄 놓은 인권, 이제는 우리가 지키고 아름답게 가꿔나가야 할 우리의 권리이다.
/중화산동 조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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