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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스포츠

모라이스 “전북현대 역사에 없는 트레블 이룬다”

뉴시스 기자 입력 2019.01.03 19:41 수정 2019.01.03 07:41

-감독 취임 소감은.
“우선적으로 K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잡고 싶다. 전북 역사상 그런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를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코칭스태프가 힘을 합쳐 위상을 떨치고 싶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유럽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전북을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
-최강희 감독과 함께 했던 김상식 코치가 남았는데.
“최강희 감독님이 역사를 남기고 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보좌할 수 있다고 본다. 믿고 있다. 얘기도 나눴지만 자격과 능력이 있어 충분한 도움을 받고 있다. 다른 직원들과 코칭스태프를 모두 만나봤다. 능력들이 많다. 잘 조합한다면 전북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베테랑 이동국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내가 말하지 않아도 이동국은 한국과 전북 축구의 레전드다. 시간을 따지지 않고 기회가 된다면 충분히 활용할 것이다. 축구를 잘하는 선수가 나가야 한다는 확신이 있다. 지난해 경기를 봐도 중요한 경기 때마다 골을 넣는 것을 봤다. 열정도 넘친다. 불가능은 없다고 말하고 싶다. 충분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더욱 롱런할 수 있을 것이다”
-전북의 공격적인 축구는 이어갈 것인가.
“승패를 떠나서 항상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것을 봤다. 그런 점에서 점수를 많이 쳐주는 편이다. 그 색깔을 잃고 싶지 않다. ‘닥공’이라는 색깔을 계속 입힐 것이고,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최대한 줄일 것이다. 공격적인 면은 더 살리면서 작년보다 실점을 덜 하겠다”
-조세 무리뉴 감독을 오래 보좌했다. 전북 감독을 맡을 때, 조언은 없었나.
“오늘 취임식 자리에 오기 전에도 무리뉴 감독이 ‘축하한다. 좋은 성과를 이뤘으면 좋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줬다. ‘기회가 되면 전북에 와서 경기를 한 번 보겠다’고 했다”
-무엇이 끌려서 전북 감독을 수락했나.
“전북이라는 팀은 전에도 알고 있었다. 유럽에 있어도 K리그, 일본 J리그에서 상위권에 있거나 우승하는 팀들은 잘 알고 있다. 다른 유럽에 있는 사람들도 전북이라는 팀을 많이 알고 있다. 구단의 목표와 운영 시스템 등이 좋았다. 전북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많이 포진했다. 나의 스타일과 흡사했고,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리그에 대해선 어떤 인상을 받았나.
“다른 리그보다 개인 능력이나 전술적인 면에서 이해도가 높은 것 같다. 매해 전북이 다른 팀들의 경계대상인 것을 알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겠지만 잘 극복하길 바라고, 그럴 것이다”
-벤투 대표팀 감독이 같은 포르투갈 출신인데.
“벤투 감독을 알고 있지만 친한 사이는 아니다. 포르투갈 출신 지도자들이 잘 하고 있으니 포르투갈 사람으로서 플러스다. 한국 축구와 잘 조합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부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번에 아시안컵에서도 우승해서 한국 축구가 발전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전북에서 많은 선수들을 선발해 달라는 부탁도 하겠다”
-전임 최강희 감독은 팬, 지역주민들과 교감이 좋았는데.
“팬들이 없었다면 지금 전북이라는 팀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팬, 지역주민들과 관계는 더 친밀하게 할 것이다.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않으면 선수들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K리그를 대표하는 전북 감독이라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강할텐데.
“전북 감독직뿐 아니라 사람은 살아가면서 어떤 결단해야 할 때가 있다. 혹자들이 ‘무조건 우승해야 한다’, ‘우승을 못하면 실패한 감독’이라는 말도 하지만 최강희 감독 혼자 만든 게 아니다. 구단의 노력과 현대자동차의 후원이 없었다면 커질 수 없었을 것이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 새롭게 왔지만 같은 마음과 생각으로 일해야 한다. 독이 든 성배라기보다 분명히 좋은 경과를 만드는 좋은 감독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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