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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지역 문화계 활력 잃지 말아야”

이강호 기자 입력 2020.03.05 21:20 수정 0000.00.00 00:00

완주문화도시추진단, 인적자원 긴급지원사업 추진

완주문화도시추진단(단장 문윤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주 문화계를 위한 긴급 지원사업을 3월 5일부터 문제해결시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합행사가 잇달아 취소·지연됨에 따라 지역 문화계 종사자들이 생계가 곤란할 정도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문화 인적자원에 대한 특단의 보호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완주문화도시추진단은 완주군 또는 완주를 사업대상지로 하는 청년, 문화기획자, 프리랜서, 공동체를 대상으로 집단지성을 활용한 문화 분야 인적자원 보호를 위해 총력지원에 나선다.
추진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완주문화계의 피해상황을 긴급 진단하고 실효성있는 해결책을 조기에 실행하기 위해 직접적 피해당사자인 지역의 프리랜서 문화기획자, 소규모 문화단체나 공동체, 청년예술가 등이 참여하는 <대표 없는 완주문화인 회의>를 수차례 개최하기로 했다. 이 회의에서 직접적 피해자들이 제안하는 해결방안을 곧바로 추진단의 지원사업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또 완주문화계가 스스로의 힘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자활적 노력도 지원한다. 문화분야 피해현황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상호 후원과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완주문화도시추진단의 모든 홍보 채널을 총동원한다.
이외에도 추진단의 기존 사업들 중 일부를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하는 데 <재능공유 클래스> 사업을 통해서는 손소독제 만들기 및 취약계층 배포,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할 간식 만들기 등 주민들이 코로나19를 문화적 아이디어와 재능을 공유하면서 해결해 가도록 한다.
완주문화도시추진단 문윤걸 단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문화계가 큰 위협을 받고 있다. 지역의 문화적 집단지성을 총동원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기존 사업의 변경을 통해서라도 긴급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 지역문화계가 활력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며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가자고 요청했다.
긴급지원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도시추진단 홈페이지(www.wanjuculture.com)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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