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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공격 막아라”… 전북교육청, 단계별 위기 대응 훈련 실시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8.18 16:18 수정 2025.08.18 16:18

18~~21일 전산망 침투·해킹메일 대응 모의훈련 진행
22~~23일에는 디지털 재난·장애 대비 모의훈련 예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에 돌입한다. 도교육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2025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사이버공격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훈련 기간 중 사이버 위기 경보가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발령되며 각 단계별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훈련은 △도상훈련 △전산망 침투 및 대응 훈련 △해킹메일 대응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킹메일 대응 훈련은 교육청 간부진을 포함해 진행된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해킹메일을 실제 발송한 뒤 △의심 메일 미열람 여부 △열람 시 즉시 신고 여부 등을 점검해 관리자들의 보안 의식과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이버공격 대응 훈련에 이어 도교육청은 오는 22~23일에는 전북자치도교육청 미래교육원 주관으로 ‘2025년 교육정보시스템 디지털 재난 및 장애 대비 모의 훈련’도 실시한다. 이번 모의 훈련은 나이스(NEIS), K-에듀파인, 교육청 누리집 등 주요 교육정보시스템의 재난, 정전,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장애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훈련은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관리자부터 현장 담당자까지 보안 의식을 제고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사이버공격에 대비하고,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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