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30일 농업기술원 이덕렬 연구사를 노사가 함께하는 올해 세 번째 '이달의 혁신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이 연구사는 도의 주력품종인 '신동진' 재배가 타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른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밥쌀용 향미인 '십리향'을 개발해 전북 대표 최고급 쌀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공헌했다.
십리향벼는 호품벼와 도화향 2호를 인공 교배한 품종으로 호품벼의 밥맛과 도화향벼의 향이 결합된 키가 작고 쓰러짐에 강한 품종이다.
또한 특허등록으로 독점적 권리를 확보, 타도에서는 생산이 불가능해 전북도의 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이 연구사는 품질이 우수하고 쌀알이 큰 다수성 찰벼 '만금찰'과 신농흑찰, 신토흑미 등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 충족을 위한 기능성이 높은 흑미 7품종을 개발했다.
육성품종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및 종자생산 체계 구축에 노력하는 등 25년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전북 농가소득 증대와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신현영 대도약기획단장, 송상재 공무원 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인공인 이덕렬 연구사에게 기념선물과 동료 직원 명의의 상장을 전달했고, 도 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주인공 팝아트 액자를 증정하고 해당 부서에 간식을 제공했다.
이덕렬 연구사는 "전북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농지를 잘 보존하고 있고, 벼 재배에 알맞은 기후와 토양조건을 갖추고 있는 쌀 주산지로, 최고품질 벼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고 선호하는 명품 전북 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