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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전북도민회의 2020년 주요 행사
지난해 1월 6일, 재경전북도민회는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엔 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엔 송하진 전북도지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정세균 국무총리, 전·현직 장·차관 및 국회의원, 전북 여러 시·군 의 단체장과 주요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신년 인사회는 도립국악원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도정 홍보영상 상영과 12대 도민회 경과보고, 자랑스런 전북인 상 시상, 장학생 및 고시합격자 격려,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그런데 재경전북도민회는 지난해 이 신년 인사회를 제외한 여러 계획된 행사를 열지 못했다. 그렇다. 코로나19 때문이다.
그러던 중 7월 9일, ‘소통 화합을 위한 재경전북도민회 간담회’를 열었다.
원래 재경전북도민회는 서울에 근거지를 둔 전북 14개 시‧군의 재경향우회와 연대‧협력하며 출향 전북도민의 단합과 어울림 등을 을 추진하는 단체다.
그런데 하림 김홍국 회장이 재경전북도민회 제12대 회장에 취임한 이후, 재경전북도민회는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여러 지자체의 전북도민회 창립과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재경전북도민회는 2019년부터 출향 전북도민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게 하고, 수도권 향우들의 결집을 위해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지역의 전북도민회 창립 및 활성화를 지원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인천광역시에서는 1개로 통합된 전북도민회가, 경기도에서는 각 지자체별로 결성된 8개의 전북도민회가 출범하거나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경기도 구리시의 경우, 전북도민회의 역사가 매우 길다. 구리시에 거주하는 전북도민들은 일부 구리시호남향우회에도 몸을 담았지만 대다수는 구리시전북도민회 활동에 더욱 적극적이었다.
구리시전북도민회처럼 경기도 몇몇 지자체엔 자생적인 전북도민회가 있었다. 김홍국 회장이 취임한 이후, 재경전북도민회는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여러 지자체의 전북도민회 창립과 활성화에 금전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런 상황인데,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해 특별한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자, 특히 막 걸음마를 뗀 인천‧경기지역 전북도민회에서는 “이러다 얼굴 잊어버리겠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런 사정 때문에 재경전북도민회는 부득이 ‘소통 화합을 위한 재경전북도민회 간담회’를 열게 되었다.
김홍국 회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간담회엔 전주시민회 류균 회장, 인천전북도민회연합회 박재경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홍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400만 출향 전북인이 단합된 힘으로 서로 협력하고 마음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결집한다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지역 경제 위기에 처해 있는 고향 전북의 제2 도약 기회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7월 28일엔 ‘전북 출신‧연고 국회의원 당선 축하연’이 열렸다.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엔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북 출신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당초 행사는 4‧15총선 직후 열릴 예정이었으나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두 차례 연기됐다.
지난해 4‧15총선에서 당선된 전북 출신 국회의원은 23명, 연고가 있는 국회의원은 13명이다. 총 36명으로 이전인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 수보다 11명이 늘었다.
여기에 전북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이 10명이다. 이러다보니 지난해 4월에 치러진 총선에서 당선된 전북 출신‧연고 국회의원은 도합 46명이다. 최근 군산 출신 김의겸 의원이 의원직을 승계해 현재 47명의 국회의원이 전북 출신‧연고 국회의원이다.
전북 연고 국회의원이란 전북에 처가, 외가, 시댁 등을 둔 의원을 일컫는다.
■ 2021년 신년 주요 행사
재경전북도민회는 코로나19로 탓에 매년 연초에 치르던 신년 인사회를 올해는 치르지 못했다.
지난 3월 22일, 8개월 만에 출향 전북인들이 모였다. 서울 강남의 프리마호텔에서다. 2021년 정기총회가 열린 것이다.
재경전북도민회는 정관상 그해 정기총회를 1사 분기 안에 열어야된다. 물론 특별한 안건이 없을 때는 열리지 않을 때도 있었다.
작년 1사분기, 도민회는 2020년 정기총회를 열지 못했다. 물론 코로나19 때문이다.
올해도 정기총회를 열지 않으면 2년째 정기총회를 열지 못한 셈이 된다. 그래서 재경전북도민회는 부득이 정기총회를 열었다.
사단법인체인 재경전북도민회는 정부 감사도 받고, 정부에 보고도 해야된다. 2년째 정기총회를 열지 못하면 그런 감사‧보고업무에 지장이 생긴다. 그래서 2021년 정기총회를 미룰 수 없었다. 3월 22일 오전 11시,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엔 최소한의 인원만 초청할 계획이었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엄수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계획이나 예상과 달리, 성황을 이루었다. 정치권의 유력인사들이 참석했다. 국회의원, 대선 주자, 여당 당대표 후보, 야당 서울시장 후보 등도 참석했다.
정기총회를 준비한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결국에는 사람이 희망입니다. 전북이 배출한 인재들이 앞장서서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이 더욱 나서 주십시오. 우리 도민회는 다른 지역 도민회 12곳과 함께 지방소멸 대응법안 제정을 촉구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기획 중에 있습니다. 새만금의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개발을 위해 향후 기업인들이 중심이 된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겠습니다”
이사회에서 의결한 결산보고가 핵심이었던 2021년 정기총회엔 뜻밖의 외빈들이 다수 참석해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에 뭉쳐 고향 발전에 대한 헌신과 봉사를 다짐하는 자리를 빛내주었다.
■ 재경전북도민회가 구상한 ‘새만금특별위원회’
3월 22일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재경전북도민회 2021년 정기총회에서 김홍국 도민회장은 이런 인사말도 남겼다.
“새만금의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개발을 위해 향후 기업인들이 중심이 된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겠습니다” 김홍국 회장이 언급한 것은 재경전북도민회 산하 ‘새만금특별위원회’다.
이 특별위원회에 대해 재경전북도민회 관계자는 이렇게 설명했다.
“새만금은 정부가 개발하고 있습니다. 도민회 산하에 특별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는데, 고향인 전북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니, 어떻게 하면 전북이 효율적으로 새만금을 개발하고, 전북인들이 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지, 지혜를 모으려는 특별위원회입니다.
국책사업인 새만금사업엔 출향 기업인들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특별위원회를 구상하게 되었는데요, 새만금특별위원회 관계자가 총리실을 방문하는 등 새만금사업의 추진현황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 재경전북도민회가 출간하려는 ‘근‧현대 전북인물사’
재경전북도민회는 ‘근‧현대 전북인물사’ 편찬을 준비하고 있다.
재경전북도민회 관계자는 이 사업의 개요를 이렇게 말한다.
“우리 전북엔 유명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분들이 국가나 지방에 기여한 공적사항을 발굴해서 홍보도 하구요. 전북 인재 양성에 귀감이 되도록 하려는 저술작업인데, 언론계 출신들이 이 일에 적합할 것 같아 원로 언론인들과 몇 차례 모임을 가졌습니다.”
■ 김홍국 회장의 임기는 올 11월
하림 김홍국 회장은 재경전북도민회 12대 회장이다. 2018년 11월에 임기를 시작했다. 3년의 임기가 올해 11월 끝난다.
정관상 연임은 가능하다. 사업 때문에 정신 없이 바쁜 김홍국 회장이 제13대 회장직을 수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