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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사설

전북 정치권, 위기를 정치력 복원 기회로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입력 2021.04.12 18:51 수정 0000.00.0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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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 참패로 끝난 4·7 재보선 후폭풍이 집권당 지도부의 총사퇴로 이어지면서 민주당 텃밭인 전북 정치권도 바빠지는 모양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 가운데 지도부 선출 일정이 잡혀있어 초·재선뿐인 도내 국회의원들의 운신에 많은 부담을 주는 탓이다.
하지만 전북 정치권으로서는 중앙당의 이 같은 위기 상황이 오히려 정치력을 회복할 절호의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내년 대선까지 당을 이끌 당 대표와 원대표, 최고위원에 전북 의원들이 대거 참고 있는 데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도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전당대회와 함께 확정될 최고위원에도 2선의 한병도·안호영·김윤덕·김성주 의원이 도전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모두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전북의 정치적 역량은 역대 최강이 될 수 있다. 대통령과 여당 당 대표, 여당 원내대표가 모두 같은 지역 출신이라면 그 영향력이 어떠하겠는가.
하지만 국민의 투표로 결정되는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당원투표로 뽑는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은 최소한 5부 능선을 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송영길·우원식 의원과 함께 3파전을 벌이고 있는 4선의 고창 출신 홍영표 의원은 이미 원내대표를 거치면서 정치력을 인정 받은 인물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 사무총장과 원내대표 등을 거치면서 조직의 달인으로 인정받았던 고창 출신의 4선 안규백 의원도 원내 사령탑 당선 가능성 1순위다. 잃어버린 정치력을 회복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전북 정치권의 단합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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