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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사설

코로나19 4차 대유행 강 건너 불 아니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입력 2021.04.12 18:52 수정 0000.00.00 00:00

ⓒ e-전라매일
코로나19 감염 속도가 갈수록 가팔라지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주말에만 41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4월 한 달에만 192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탓이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부산(45명)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방역 당국은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지난해 12월의 3차 대유행 당시 도내에서 발생했던 502명을 훌쩍 넘을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전주 익산 등은 2단계)의 3주 연장을 결정하고, 모임 자제, 방역 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당국은 확산세의 주범을 집단 감염으로 보고 교회 내 카페와 웹 개발회사, 학교 등 다양한 장소를 감염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하루 20여 명 넘게 꾸준히 나오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벌써 1,7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코로나19의 폐해를 모르는 이는 없을 터이다. 헌데도 방역 수칙을 소홀히 하는 것은 스스로 대유행을 불러들이는 짓에 다름아니다. 규제를 강화하면 줄어들다가 조금 느슨하게 풀면 죽 떠먹은 자리가 되고마는 것은 순전히 ‘내로남불’ 때문이다.
옆 사람 눈치 보기로 코로나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기우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눈이 없는 관계로 지위의 높낮이나 돈의 많고 적음과 자존심 따위는 따지지 않는다.
다만 무서워하는 것은 7가지 정도의 방역 수칙뿐이다. 마스크 꼭 쓰고, 손 깨끗이 씻고, 여럿이 만나는 것 피하고, 다중이용업소 안 가고, 거리 두기 잘하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막을 수 있다. 4차 대유행은 이미 눈앞에 와있다. 도민들의 자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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