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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안성면에 가면 솔바람이 가득 풍기는 솔다박 마을이 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덕유산 IC에서 안성면 방향으로 2분여 달리다 보면 먼저 죽장마을 표지판이 탐방객들을 반갑게 반긴다. 예로부터 마을이름을 대나무가 많아 죽장마을이라 불렀지만 대나무를 걷어내고 그 자리에 소나무를 심었다는 마을사람들의 전언이다. 솔방울 체험 및 솔방울 가습기 만들기 대나무부채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한번쯤 가고 싶은 농촌휴양마을로 부상하고 있다. 농촌 풍광을 여과없이 담아낸 마을이다. 소나무 향기가 가득 풍기는 무주 안성면 솔다박 마을을 찾았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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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군락지 형성, 솔다박 마을
솔다박 마을을 가면 먼저 하늘로 쭉쭉 뻗은 소나무가 인상깊다. 솔다박 마을의 명소인 솔바람 길은 마을을 둘러싼 소나무 숲을 마을 주민들이 손수 가꿨다. 소나무와 야생화가 어우러진 산책길로 사시사철 탐방객들이 북적인 곳이다.
솔다박 마을의 명소인 솔바람 둘레길에 들어서면 솔내음과 어우러진 향긋한 냄새가 물씬 풍긴다. 하지만 최근들어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의 많은 탐방객들의 방문이 다소 뜸해졌지만 학교와 단체 단위의 탐방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던 솔다박 마을이다.
과거마을의 선조들이 후대를 위해 심어놓은 소나무들이 하나의 군락을 이루면서 사계절 한결같은 푸르름을 자랑한다.
이런 풍치가 좋은 곳이기에 지난 2012년 무주군으로부터‘ 솔다박 마을이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된 이후 2018년엔 농식품부으로 부터 ‘으뜸촌으로 선정될 만큼 숙박, 체험,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무주 덕유산 IC와 인접하여 접근성도 뛰어나다. 약 3km에 이르는 둘레길에서는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 누구나 편안히 산책할 수 있는 곳이다. 솔다박 마을의 자랑거리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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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풍성한 체험거리로 가족애와 동료애 만끽!
코로나19로 여행지 선택에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특히 가족단위의 여행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여행지가 아닌 사회적 거리를 충분히 두며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농촌 마을에서 체험여행이 제격이다.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 농촌에서 일상적인 자연을 느끼며 그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며 소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솔다박 체험 휴양마을에서는 이러한 요건과 환경들을 충족시키는 마을이다. 언제든지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어 가족애와 동료애를 만끽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혜진 솔다박 체험휴양마을 사무장은 “웰빙체험관으로 불리는 솔다박마을 어귀에 조성된 솔다박 체험관에서는 요즘처럼 코로나19 시국 환경에 맞는 가족단위의 탐방객들이 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소나무 군락지 답게 천연 솔방울 가습기 만들기가 단연 이채로운 체험 놀이다. 400년 이상 유지해 온 소나무 숲길을 산책하면서 솔방울과 칡덩쿨을 활용, 우리의 건강을 지킨다는 의미다. 그리고 대나무 부채 만들기, 산머루 와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달래 화전 만들기, 오미자청 피클 만들기, 천연 벌레 퇴치제 만들기, 머루와인 만들기, 오미자청 만들기, 솔방울 리스 만들기, 썰매 타기, 와플 만들기 그리고 밤, 고구마, 가래떡 구워 먹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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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품과 함께 마을주민 화합 돋보여
이 곳 체험관에 오면 솔다박 마을에서 생산되는 명품 농특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 마을주민들이 정성들여 가꿔 온 고추와 돼지감자, 사과, 머루, 오미자 천마 등이다. 400년에서 700여년 경과된 수령을 갖고 있는 적송을 보면서 오랜만에 맛 보는 소나무 향내를 맡으면서 둘레길을 걷고 그 다음 체험놀이와 농특산품을 구매하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을 듯 하다.
솔다박 마을은 40여 가구 8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60대 초반으로 구성된 부녀회원들의 활약상도 크게 눈길을 끈다. 대보름 행사 등 각종 마을 행사가 있을 경우 이들 회원들은 마을에 모여 음식을 마련하는 등 마을주민들의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또 8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살맛나는 동아리’는 콩잎 장아찌와 묵 등을 만들어 요리솜씨를 뽐낸다. 특히 적상면 프리마켓에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마을 잔치때 함께 먹고 나누면서 마을화합과 주민간 소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체험관 부근에 조성된 텃밭에서 콩과 보리를 재배하면서 노년을 아름답게 보내고 있다.
솔다박 체험 휴양마을 이광노 위원장은 “솔다박 마을과 체험관을 찾는 탐방객들은 다시 찾는 유일한 명소 체험마을이다”라면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에 대비해 전북도로부터 ‘잼버리인증마을’로 선정된 만큼 휴양시설 또한 으뜸이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