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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전북지역 지난해 금융 민원 큰 폭 증가

이강호 기자 입력 2021.04.13 17:34 수정 0000.00.00 00:00

전북지역 지난해 금융 민원 큰 폭 증가
보험권 민원에서 브로커 민원 급증이 원인으로 추정

지난해 전북도민의 금융 민원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2366건의 금융 민원을 처리했으며, 이는 전년(1609건) 대비 무려 47%(75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민원 증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영향과 대행업체의 자문을 거쳐 제기된 보험 민원(이하 '브로커 민원')이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금융투자(증권)를 제외한 전 금융권역에 걸쳐 전년 대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처리한 금융 민원 2366건 가운데 보험 민원(생명보험 39.7%, 손해보험 29.7%)은 전체의 6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상호금융, 저축은행, 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리스, 신용정보사, 대부업 등 비은행이 20.9%, 은행 9%, 금융투자 0.7% 순이었다.

보험권 민원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브로커 민원 급증 때문인 것으로 전북지원은 추정했다.

금융권역별로 민원유형을 살펴보면 은행 민원은 총 212건으로 전년(175건)대비 21.1%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여수신 관련 민원이 59.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도 높은 수준이며, 내부통제 관련 민원도 20건으로 전년(13건) 대비 큰 증가율을 보였다.

비은행 민원은 총 494건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으며, 유형별로는 여신 관련 민원이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249건, 50.4%)했으며, 신용카드(92건, 18.6%), 신용정보(88건, 17.8%)가 뒤를 이었다.

생명보험 민원은 총 940건으로 전년 대비 77.4%(410건) 증가했으며, 유형별로는 보험모집(상품설명 불충분, 자필서명 미이행 등) 관련 민원이 대부분(87.7%)으로, 증가율(103.5%↑)도 가장 높았다.

주로 불완전판매(설명의무 위반 등)를 주장하며, 기납입 보험료의 환급을 요구하는 브로커 민원이 증가했다.

손해보험 민원은 총 703건으로 전년 대비 55.2%(250건) 증가했으며, 생보와 마찬가지로 보험모집 관련 민원이 가장 많으며(38.4%), 설계사 부실 관리 등 내부통제(21.6%), 계약의 성립·해지(19.8%)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민원 수용률은 전년 같은 기간(46.6%)보다 10.5% 포인트 감소한 36.1%였다. 비은행이 54.7%로 가장 높았고, 금융투자 47.1%, 은행 43.4%% 손해보험 31.7%, 생명보험 27.7% 순이었다.

금감원 전북지원 관계자는 "민원 유형과 문제점 분석 등을 통해 민원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과의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의 불편사항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 지식이 부족한 노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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