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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따뜻한 나눔 실천 ‘익산 나눔·기부곳간’ 호응

조경환 기자 입력 2021.04.14 11:47 수정 0000.00.00 00:00

나눔곳간 3개월 만에 6천여명 혜택, 하루 평균 425명 접수 -
기부곳간 4억3천만원 상당 릴레이 기부 이어져 -
정부 기준보다 확대된 긴급지원까지 연계‘익산형 복지’눈길 -


도내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익산 나눔곳간이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위기가구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눔곳간은 3개월여 만에 5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지원을 받았고 기부 물품도 4억원을 돌파하는 등 긴급 생계지원 혜택을 더한‘익산형 복지지원 대책’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가구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정부 긴급지원의 한계를 보완한 나눔곳간은 개장 3개월 만에 5천644명이 혜택을 받았다. 지원된 물품은 2억8천만원 상당에 달한다.

현재 하루 평균 425명이 지원 접수를 하고 있으며 대기자만 1천554명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 하기위해 이틀 동안‘찾아가는 나눔곳간’을 운영하기도 했다. 원광‧부송‧동산종합복지관에서 운영된 나눔곳간으로 2천682명의 시민이 지원을 받았다.
이러한 폭팔적인 호응은 복잡한 행정절차를 간소화시켰기 때문이다.
1가구당 1회에 한 해 이용 가능하며 나눔곳간에 직접 방문해 5만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식품을 선택할 수 있다.
기부된 금품은 지난 13일 기준 253건, 4억3천8백만원 상당에 달한다.
또한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하기 위한‘익산형 긴급지원사업’을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상 기준을 전부 기준인 중위소득 75%에서 100%까지 대폭 확대해 보다 많은 위기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기준을 확대한 덕분에 약 4개월 동안 619명의 위기가정에 1억 8천만원의 긴급 생계비가 지원됐다.
특히 코로자19 영향으로 실직과 소득상실, 휴업과 폐업,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고 있던 다양한 시민들이 지원을 받게 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긴급 생계비는 행정복지센터에 제보나 신고를 하면 담당 공무원이 해당 가정에 방문해 신속하게 조사와 지원을 진행한다.
1회에 한 해 1인당 40만원에서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씩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나눔곳간 운영자인 유화영 마켓장은“위기가구의 호응에 이어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자 하는 기부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나눔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나눔과 연대로 운영되는 나눔곳간이 시민과 함께 나눔문화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 여파로 공공복지 시스템의 사각지대 발생으로 정부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며“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익산형 긴급 생계지원으로 따뜻하고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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