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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亞 증오범죄 맞서달라” 봉준호, 美 영화인에 호소

뉴시스 기자 입력 2021.04.14 19:06 수정 0000.00.00 00:00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미국 영화인들을 향해 아시아계 미국인 증오범죄를 두려워 말고 맞서 달라는 뜻을 전했다.
13일(현지시간) ABC방송 등에 따르면, 봉 감독은 지난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채프먼 대학 영화·미디어 예술 칼리지가 마련한 온라인 마스터클래스 수업에 객원 강사로 출연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봉 감독은 미국에서 발생하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증오범죄와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언급하며 “이것들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두려운 일이다. 지금 영화 산업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는 만드는 것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기에 현재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다”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점 때문에 더 용기 있게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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