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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담뱃불 화재 급증...주의 요구

이정은 기자 입력 2021.04.21 17:39 수정 0000.00.00 00:00

지난 4년간 779건 발생...올해 73건
1년 중 봄철 화재 가장 많아...60%가 부주의


담뱃불 화재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봄철 화재가 1년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화재 건수는 총 3,197건으로 1년 중 봄철 화재가 30.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635건·14명 사상, 2017년 589건·33명 사상, 2018년 535건·30명 사상, 2019년 732건·24명 사상, 지난해의 경우 706건·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봄 30.8%에 이어 겨울 25.4%, 가을 22.1%, 여름 21.7% 순이었다.

봄철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 60.4%, 전기적 요인 16.4%, 기계적 요인 9.1%으로 주로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23.5%, 야외 22.8%이며, 특히 봄철 화재 사망자의 76.2%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운전 중 창문을 열고 담배꽁초를 버리는 운전자들을 보기 쉬워졌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담뱃불로 인한 화재는 최근 4년(2017~2020)간 총 779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177건, 2018년 158건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이내 2019년 194건, 2020년 250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4월 20일 기준 7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처럼 담뱃불 화재는 차량화재는 물론 산불·임야 화재로 빈번하게 이어지고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해 3월 18일 오후 5시경 김제시 공덕면 전주-군산 전용도로에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차량 도색용 차량(1톤) 적재함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일어났다.

이 화재로 차량 적재함 소실 및 차선 도색용 장비, 페인트 등 다수 소실돼 피해액 407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2018년 12월 28일 부안군 백산면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113.6km 지점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물을 적재하고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차량 적재함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1톤트럭 1대 전소, 사무용가구 등 화물 다수 소실됐으며 총 2천905만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흡연자들이 운전 중 습관적으로 불씨를 끄지 않고 담배꽁초를 창밖으로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바람으로 인해 본인 차량뿐만 아니라 옆 차량에도 화재 위험성이 큰 만큼 담배꽁초의 불씨는 완전히 제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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