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서·벽지 어업 현장을 찾는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
전북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이동수리소 5개 반을 11월까지 운영하며 어업인 경제적 부담경감과 해난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어촌지역 대부분은 가까운 전문 수리업체가 없어 엔진 고장 등 사고 발생 시 어업인들의 많은 시간과 경비가 소요되며, 이에 따른 어업활동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수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월 수리가 가능한 도내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 및 평가회를 거쳐, 전문성을 갖춘 적격한 업체를 선정했으며, 연안 시·군 어촌지역을 중심으로 어선용 기관, 어업용 장비, 양식용 장비 소규모 부품 등을 교체·수리할 계획이다.
이동수리소는 3월에서 11월까지 매월 1∼2회씩 운영할 계획으로 군산 20회, 고창 10회, 부안 31회 등이다.
어업용 기자재의 점검·수리가 필요한 어업인은 해당 어촌계 및 수산기술연구소를 통해 순회 일자와 지역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은 어업인들에게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해난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