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도내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가 발표한 '3월 전북 무역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2% 증가한 7억 1,998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수입은 5억 2986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1억 9011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이후 최고 수출액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전북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이번 전북도 수출 증가율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인 16.5%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북지역 수출 1위 품목은 합성수지로 전년 동월 대비 56.3% 증가한 6,241만 달러 수출됐고, 정밀화학원료가 29.5% 증가한 5,534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합성수지는 중국과 미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주요 국가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201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6천만불 이상 수출을 달성했다.
또한 정밀화학원료는 중국과 미국, 인도, 폴란드, 태국 등 대부분의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해 전년 대비 29.5% 증가한 5534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중동 지역을 제외하고 전 지역 대상 수출은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전북도의 주요 수출 상대국인 중국(1억6,990만달러, 53.3%), 미국(1만2,397만달러, 56.1%), 베트남(4,088만달러, 39.1%), 일본(3,883만달러, 7.8%), 폴란드(2,855만달러, 75.8%) 등 5대 수출국가 대상 수출이 전부 증가세를 보였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전북은 3월 기준 우리나라 총 수출의 1.34%를 차지하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12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전북지역은 3월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인 13.8%을 상회하는 34.2%의 수출 증가율을 보여 제주, 강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군산(2억 5,005만달러, 35.2%), 익산(1억 5,615만달러, 38.2%), 완주(1억 3,612만달러, 34.0%), 전주(9,334만달러, 24.7%) 등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또한 3월 전북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9.3% 등가한 5억 2986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농약및의약품, 식물성물질, 정밀화학원료, 농기계, 철강판 등 5대 수입품목의 수입이 모두 증가했다.
무역협회 이강일 전북본부장은 "이번 3월실적 뿐만 아니라 1분기 수출실적을 봐도 전년 동기간 대비 18%가 성장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이는 도내 기업들의 수출에 대한 노력과 전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에 있어 수출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