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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추구

박동현 기자 입력 2021.05.16 17:52 수정 0000.00.00 00:00

제14차 람사르협약 다사국총회서
고창군,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추진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인증 나서
오는 2023년 유네스코 재지정 앞둬
자연친화적 생태환경도시 조성 앞장

ⓒ e-전라매일
-유네스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8년
오는 5월 29일은 전북 고창군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지 8주년이 되는 날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가 큰 곳)를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다. 국내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의 주요 성과를 알아봤다.
/편집자 주

고창군은 유네스코 네트워크 규약에 따라 오는 2023년 재지정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고창군은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적인 자연생태도시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으며 오늘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최선의 울력을 추진하고 있다.

▲생물권보전지역 컨트롤타워 ‘고창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 운영=‘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는 고창읍 도산리 578-3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지상2층 규모로 만들어져 2018년 5월 개관했다. 생물권보전지역 내의 생태환경, 역사문화, 지역사회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협력과 지원, 주민교육과 리더양성, 생물권보전지역 상품 마케팅 등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e-전라매일

▲전라북도 제1호 ‘고창군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고창군지역환경교육센터’는 생태자원과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색에 맞는 환경 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양성, 네트워크 구축 등 환경교육 거점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생물권보전지역센터 내 설립됐다. 지난 2019년 3월에는 전라북도 제1호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아 운영되고 있다.

▲고창의 걷고 싶은 길, ‘예향천리마실길’ 조성=‘예향천리마실길’은 고창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담아 고창읍성 성곽길 등 총 10개코스 115㎞로 만들어졌다. 자연산림과 바닷길의 특색있는 경관 속에서 자연을 음미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사색여행’, ‘가족여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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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운곡습지 전라북도 최초 ‘국가생태관광지역’ 선정=정부는 환경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한다. 고창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유적과 남한의 DMZ라 불리는 운곡습지가 2014년 12월 전라북도 최초로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고창 주요 지질명소 ‘전북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인증=고창·부안 지역의 화산암과 퇴적암은 백악기 한반도의 화산·퇴적 시스템의 발달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정부는 해당 지역이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하다고 판단해 2017년 9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이제 고창군은 오는 2022년 4월 ‘유네스코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현재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
※ 고창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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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명소(6개소) : 운곡습지, 병바위, 선운산, 소요산, 고창갯벌, 고창명사십리.

▲생명이 호흡하는 ‘습지 복원 및 생태교육장’ 조성=운곡습지는 폐농경지가 된 후 30여년 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자 자연스럽게 생태 회복 과정을 거치며 복원된 원시 습지다. 2016년부터 주변 6개마을(용계, 독곡, 부귀, 매산, 송암, 호암)주민들의 울력으로 논둑복원을 시작한 후에는 논둑 복원지의 유출수가 감소하고 반딧불이, 다슬기 등의 생물 개체 수가 증가했다. 현재는 탐방객들에게 습지 보전 인식증진을 위한 생태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고창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인증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고창군은 지역의 농·수·축 특산물과 제조품에 세계적 국제기구인 유네스코가 인정한 청정한 지역에서 생산되었음을 알리는 ‘고창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인증사업’을 하고 있다. 상하농원 등 79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수박, 멜론, 복분자, 블루베리, 우우, 치즈 등 198개의 농·수·축 특산물과 제조품에 로고를 부착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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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 향후 계획으론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올 하반기에 열리는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람사르습지로 인증받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습지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참여하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유네스코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인증(2022년 4월)=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지질·역사문화자원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재지정(2023년 예정) 추진 등이다.

고창군 김수동 생태환경과장은 “코로나19로 국민의 마음이 지치고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는 오늘날 무엇보다 생태환경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 속에 생태 환경적 기능을 최대한 살려 고창군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늑하고 포근한 휴식공간을 주는 자연친화적인 생태환경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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