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e-전라매일 |
|
파울루 벤투(52) 축구대표팀 감독과 김학범(61)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오는 24일 각각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2020 도쿄올림픽 전 최종 훈련에 합류할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한다.
중복 차출되는 선수가 없도록 사전 조율을 예고한 가운데 벤투 감독이 올림픽 이전 마지막 소집훈련을 앞둔 김학범호에 ‘통 큰 양보’을 할지 관심사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6일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이 24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할 것이다. 각각 31일부터 소집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벤투호는 6월 국내에서 열리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준비한다. 김학범호는 7월 도쿄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평가전을 겸한 최종 소집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벤투호는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김학범호는 평가전 일정에 따라 지방에서 모일 계획이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평가전을 버블 형태로 치르려면 파주에서 성인대표팀과 함께 있을 수 없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이 김학범 감독에게 중복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양보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협회 관계자는 “두 감독님이 직접 만날지, 코치진이 협의할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선수 차출을 놓고 조율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3월 A매치를 앞두고 올림픽대표팀의 핵심 자원 이동준, 원두재(이상 울산), 엄원상(광주), 조영욱(서울), 윤종규(서울) 등을 발탁했다.
같은 기간 경주에서 전지훈련을 가진 김학범호는 벤투호가 앞둔 한일전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이해하고 넘겼다.
그러나 이번에는 좀 다르다. 올림픽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국내 소집훈련으로 조직력 다지기와 실전 점검을 위해 평가전을 계획 중이기 때문이다. 평가전 일정과 상대는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지난달 28일 “이전에는 A대표팀에 양보했지만 이제는 올림픽 본선이 코앞인 만큼 정중히 도움을 구하고 싶다. 월드컵 2차 예선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세계 대회를 앞두고 있다”며 “A대표팀에 거듭 양보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벤투호는 북한이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다음달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레바논과 3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