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택항에서 근무하던 20대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과 관련해 산업재해 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22일 평택항 부두에서 컨테이너 해체 작업 도중 숨진 23살 아르바이트 생 고 이선호 씨에 대한 추모 행렬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산업재해자 수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 수는 총 10만8,379명으로 2,062명이 사망했다.
사고 재해자 수는 9만2,383명으로 사고사망자수는 882명으로 집계됐다.
또 질병재해자 수는 1만5,996명으로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180명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사고사망자는 건설업 458명, 제조업 201명, 서비스업 122명, 운수창고 및 통신업 67명, 기타 34명 등으로 건설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92명, 60대 273명, 40대 137명 순이었다.
또 남성 853명, 여성 29명으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발생형태별 사망자 수는 총 882명 중 떨어짐 328명(37.2%), 끼임 98명(11.1%), 부딪힘 72명(8.2%) 순으로 발생했다.
특히 농도 등 축산업이 발달한 전북도의 경우 지난 3년간 축사 개·보수작업 중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2018년 2명, 2019년 6명, 2020년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3월 정읍에서는 축사 지붕에서 태양광 설치 공사를 하던 30대가 6m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또 지난해 10월 남원의 한 농업회사 법인 축사 지붕 위에서 지붕 개량작업을 하다 추락해 1명이 사망했다.
같은 달 정읍의 한 농장에서는 축사 지붕 위에서 지붕 교체 작업을 하던 중 1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처럼 축사 등 지붕 위에서 노동자들이 작업 시에는 지붕에 안전대 걸이시설을 설치하고 노동자에게는 안전대를 지급해 착용 후 작업해야 한다.
이에 안전보건공단은 안전모 2천개를 보급, 위험요인 등 점검을 실시했다.
축사 사고 대부분의 경우가 안전 시설 미설치, 보호구 미착용 등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축사 뿐만 아니라 봄철 공사가 많은 만큼 안전대 및 추락방호망 등을 설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