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윤종호)은 환경의 날(6.5)과 생물다양성의 날(5.22)을 기념해 행사를 개최한다.
옥정호 상류 섬진강변에서 확산되고 있는 생태계교란 식물인 ‘가시박’의 제거 및 섬진강변 하천 정화활동을 4일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민·관 합동으로 전북지방환경청, 임실군,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등이 참여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가시박은 빠른 성장과 번식력, 쉽게 이동하고 확산되는 특성 등으로 인해 2009년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한 식물이며 전북지역은 섬진강변에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다.
특히 주로 하천변에 분포하며 인근의 수목과 농작물 등을 감고 올라가 다른 식물의 광합성을 저해하고 고사시켜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린다.
또한 종자가 물 흐름을 이용하여 쉽게 확산되고, 오랫동안 휴면하는 특성으로 한번 확산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제거방법으로는 결실 전에 뿌리째 뽑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하천변의 경우 상류 쪽에서 집중적으로 제거해야 그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옥정호 상류 섬진강변 정화활동도 병행해 실시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여름 풍수해 피해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와 하천변에 방치된 낚시용품, 영농 쓰레기 등을 집중해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윤종호 전북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생태계건강성 회복을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계위해성 평가결과, 생태계교란생물들이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큰 것으로 판단되면서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생물 종으로 가시박, 영국갯끈풀, 큰입배스, 미국가재, 붉은귀거북 등 34종을 지정·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