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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벽천미술관, 나상묵 선생 스케치 개인전 개최

안재용 기자 입력 2021.06.14 18:35 수정 0000.00.00 00:00

ⓒ e-전라매일
벽천미술관은 전북의 대표 화가 나상목(羅相沐, 1924~2001) 선생의 소장품을 선별해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기획전 '완벽完璧, 그 첫걸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나상목 선생이 스케치를 통해 작품에 표현하고자 했던 노력과 고민을 조명하고자 마련했으며, 전시에는 나상목 선생이 기증한 소장품 가운데 스케치 작품 30여 점을 주제별로 선정해 선보인다.

나상목 선생의 스케치 작품은 산수화가 주류를 이루며 그 외에 화조화, 인물화, 동물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처음에는 인물을 그리기 위해 많은 인물 스케치와 크로키 등을 묘사했지만, 모델을 구하는 문제가 쉽지 않아 주제가 풍경화와 산수화로 전환하게 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나상목 선생은 생략·과장·정리 작업을 통해 사생된 대상을 선택해 구성, 보완하면서 자신의 회화 양식 기법을 수립했다.

대상의 섬세한 스케치와 더불어 서양의 명암법을 활용해 묘사나 채색을 함으로써 화면에서는 사물 자체의 양감뿐만 아니라 작품의 전체적인 공간감을 고조시켜 동·서양의 기법을 종합한 절충주의 성격을 보인다.

나상목 선생은 작품의 완벽을 추구해 여러 종류의 스케치를 남겼다. 사생한 대상들을 작품에 옮겨 재구성하고, 대상을 묘사하며 받은 미적 감흥이나 느낌을 그의 의식과 함께 표출시켜 작품을 구성했다.

또한 대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연구하는 모습에서 완벽을 위한 그의 첫걸음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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