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한 아파트 경리직원이 17년 동안 아파트 관리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익산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A씨(55)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7여 년 동안 아파트 관리비 3억7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승강기 수리, 현관문 교체, 물청소 대금 등에 지출했다는 명목으로 출금 전표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그는 또 퇴직금이 발생하지 않는 직원을 퇴직금이 발생한 것처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간 범행으로 많은 주민이 피해를 본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