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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사설

단일화는 도덕성·리더십 갖춘 인물이 중심돼야

전라매일 기자 입력 2021.07.05 17:45 수정 0000.00.0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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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시계가 빨라지면서 여야 후보들의 이합집산에 국민의 관심이 모아진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오후 9명의 후보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면접관의 질문에 답하는 대선 예비경선 행사를 시작으로 경선 일정을 확정했고, 제1야당인 국민의 힘은 유력 주자 모시기 저울질이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민주당 경선 일정은 오는 11일 실시될 컷오프로 레이스가 시작돼 9월 5일 본경선을 거쳐 9월 10일 결선투표로 최종 후보를 확정하는 일정이다. 하지만 민주당의 경선 구도는 그리 간단하지가 않아 보인다. 줄곧 여론조사 1위를 유지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비 이재명 계가 뚜렷이 갈리면서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단일화 불쏘시개는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후보였다. 이광재 후보는 5일 정세균 후보와 만나 논의 끝에 정 후보 지지를 천명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이낙연 후보와 정세균 후보 간에도 금명간 이뤄질 전망이어서 현실화할 경우 대선판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의힘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영 감사원장 영입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황교안 전 총리와 김동연 전 장관, 홍준표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의 참여가 확실시 되고 있어 경선 흥행이 주목된다. 대선까지는 불과 250일 남았다. 9월 초 중순까지 각 당 후보가 결정된다고 볼 때 선거운동 기간은 90일에 불과하다. 지역이나 색깔론을 떠나 도덕성과 국정 수행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꼼꼼히 따져야 하는데 그럴만한 시간이 충분치 못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대선 후보는 단일화 과정부터 인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 각 당의 현명한 선택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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