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 사회일반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작...행정복지센터 `북적`

이정은 기자 입력 2021.07.05 17:48 수정 0000.00.00 00:00


5일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 방문 신청이 시작되면서 행정복지센터 앞에는 지원금을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마스크에 가려진 시민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맴돌았다.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원금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몰려들자 직원들은 줄을 세웠다.

하지만 아침 일찍부터 모여든 시민들로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직원들은 줄을 선 시민들의 생년월일을 확인하며 번호표를 배부했다.

그 중에서도 요일제 시행을 몰랐던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직원은 "선생님은 뒷자리가 2로 끝나시니까 내일 오셔야 해요"라면서 돌려보내기도 했다.

선불카드를 받고 나오던 대학생 A씨(24)는 "날씨도 덥고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에는 지루하기도 했는데 막상 받고 보니까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또 60대 여성 B씨는 "재난지원금을 받으려고 아침 일찍부터 나왔다. 근데 나보다 더 일찍 나온 사람들이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난지원금 어떻게 사용할건지 묻는 질문에 "물가가 비싸서 금방 쓸 것 같다. 우리 손주들에게 맛있는 걸 사주고 싶다"며 웃음을 띄었다.

한편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지난달 21일 현재 전북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으로 지원금은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선불카드는 소상공인 지원 차원에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 다른 시·도에 본사를 둔 직영 프랜차이즈, 농협 직영 하나로마트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오는 9월 30일까지로 기한 내에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돌려받지 못하고 환수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은 월요일, 2와 7일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각각 신청 가능하다.

이번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소요 예산은 행정경비 12억원 등 1812억원으로, 재원은 전년도 순세계잉여금 800억원과 지역개발기금 1000억원 등으로 마련됐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