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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2일 ‘2021년 지중 냉온풍 활용 시설과수 비용절감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자원개발과 관계자와 포도연구회 10명, 단풍아열대연구회 10명, 시공업체 ㈜효원그린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시범사업은 지중 냉온풍을 활용해 에너지 절감과 기온에 따른 과수 생리장해 예방 및 품질 고급화를 위해 8월까지 실시됐다.
시범사업 대상은 정읍포도연구회와 단풍아열대연구회 2개소로 총 11ha다. 정읍포도연구회는 0.5ha에서 시설포도를 재배했고 단풍아열대연구회는 0.6ha에서 만감류(늦게 재배되는 귤류)를 재배했다. 지중 냉온풍 장치를 도입해 활용한 결과 만감류 시설은 도입 전(38~39℃)보다 4~5℃ 낮아진 34~35℃, 포도 시설은 도입 전(38~40℃)보다 2~3℃ 낮아진 36~37℃를 유지했다.
시범사업은 지하 1.5m 깊이에 직경 60cm 도관을 설치해 지중 냉온풍을 시설하우스에 공급하는 것이다. 이로써 여름철 고온 피해 경감과 열대야로 인한 착색기 등 성숙 장해를 예방한다.
시범사업 참여 농가는 “지중 냉온풍 장치를 활용해 온도를 낮추기 위한 차광을 최소화할 수 있어 광합성에 유리하다”며 “적정 온도 유지로 생육과 비대가 촉진되고 착색도를 높여 고품질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중 냉온풍 열교환기, 공기순환팬 등의 기술 보급을 통해 포도, 만감류 등 시설과수의 품질향 상과 냉난방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혹서기 과수 병해충에 대비해 적기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