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익산시장에 출마했다 낙선한 무소속 박경철 후보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제7대 익산시장을 역임한 박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자랑스러운 고향, 익산에서의 지난 30여년간 정치여정은 고난과 좌절의 연속이었다. 무려 12번의 도전과 패배 가운데 단 한번의 승리 또한 4년 임기를 채우지 못한 고통과 질곡의 아픔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권과 사법부의 치욕적 치부가 담긴 재판거래문건과 사법농단사건은 제가 바로 그 대표적 희생양이었고, 지난 7년간 피선거권 규제를 받았다"며 "이번 (선거)패배로 14전 15기 선출직 공직의 꿈을 접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난 5년간 적을 두고 강의했던 한양대학교와 전북대 강단으로 돌아간다"며 "저는 자랑스러운 제7대 익산시장으로 영원히 익산시민들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