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정의당 전북도당이 쇄신을 통해 새출발한다.
5일 정의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선거 패배로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오형수 도당 위원장이 사퇴했다.
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도민의 과분한 지지와 성원에 못 미치고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진보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그 마음과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민들께서 엄중한 경고를 보내신 것에 대해 정의당은 겸허하게 도민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더 성찰하고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의당은 이번 지선에서 오현숙 도의원(비례대표) 당선인과 한승우 전주시의원 당선인 등 2명의 후보가 당선된 것을 위안 삼으며, "진보정치를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불씨를 남겨주셨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도내에서 7명의 도의원과 시·군 의원을 배출한 바 있다.
민주당에 이어 도내 제2정당의 지위를 차지하는 등 위상을 이어갔지만, 이번에는 정당 득표율도 8.52%에 그쳐 제2정당의 자리도 국민의힘에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