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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북대, 한우 탄소중립 경쟁력 세계 최상위 입증

송효철 기자 입력 2022.06.15 17:59 수정 0000.00.00 00:00

-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탄소중립 경쟁력 분석 결과 발표
- 60여 년간 탄소발자국은 83%(연평균 3.1%) 감소…OECD보다 높아

ⓒ e-전라매일
세계적으로 축산 탄소중립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의 탄소중립 경쟁력이 수입소고기에 비해 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우 자급률이 10% 향상 될 때 마다 세계 소고기 온실가스배출량이 34만5000톤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단장 이학교 교수 동물생명공학과)은 국내산 소고기와 수입소고기의 탄소중립 경쟁력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공표하는 ‘가축사육단계에서의 국가별 소고기 탄소발자국(배출강도)’과 지난 60여 년간의 우리나라 소고기 생산 데이터를 분석하여 한우의 탄소중립 경쟁력과 그 이유에 대해서 밝혀내 한우의 탄소중립 경쟁력이 프랑스, 영국, 호주 등의 OECD 국가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지난 60여 년간 한우의 도체중량(지육량)은 164%(연평균 1.8%) 증가했다.

탄소발자국은 83%(연평균 3.1%)나 감소했다. 우리나라 소 도축두수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한우의 개량에 따른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한우 개량이 40여 년간 진행된 후에도, 2002년~2020년 기간 동안 도체중량이 23%(연평균 1.3%) 증가하여 한우 개량에 따른 소고기 탄소발자국 감축에 대한 지속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산 소고기 보다 탄소발자국이 높은 소고기를 수입하여 소비하는 형태는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순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저탄소 형질 한우 개량을 통한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면서 탄소발자국을 줄여갈 경우 수입 쇠고기를 대체 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구를 총괄한 이학교 교수는 “이후 저탄소 형질을 반영한 한우의 육종 기술이 보다 체계적으로 적용될 경우, 국내 축산 분야 탄소중립 목표의 달성과 함께 개발도상국에 축산탄소배출 저감 검증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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