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문화

서학동사진미술관, 서양화가 조영대 ‘빛-고요’展

송효철 기자 입력 2022.06.16 17:33 수정 0000.00.00 00:00

ⓒ e-전라매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서양화가 조영대 작가의 초대전 ‘빛-고요’展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정물, 꽃과 정물 등 유화작품 20점이 전시된다.

꽃의 화가로도 알려진 조영대 작가는 주변의 자연 풍경, 꽃과 나무, 그리고 사물로 이뤄진 정물을 그려왔다. 작가가 이러한 자연 풍경과 꽃을 담은 정물을 그리는 이유는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작가의 작업실을 찾아가면 알 수 있다. 사방이 자연으로 뒤덮인 작업실에 들어서면 커다란 창밖으로 작가의 작품에서 볼 수 있었던 자연의 색감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빛의 움직임과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색감에 현대적 감수성을 더해 캔버스에 담아 왔다. 이처럼 자연과 사물에 대해 직관적인 태도로 남도의 빛과 색을 전통회화기법으로 표현하는 작가는 요즘 ‘색면추상’작업인 ’어머니의 보자기’ 연작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풍경과 정물을 오가던 작가의 작품이 지극히 단순화된 색면추상의 새로운 모습으로 전환한 데는 이탈리아의 정물화가 ‘조르조 모란디’(Giorgio Morandi: 이탈리아의 화가, 판화가)에 대한 연구가 시초가 되었다.

조 작가는 “세상의 이치를 파악하기 위해서 반드시 많은 것을 봐야 하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며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지금 보고 있는 것을 성실하게 마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영대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교육과(서양화 전공) 및 동 대학원 회화과 졸업하고 19회의 개인전과 한국구상미술대전, KIAF, 한국국제아트페어, 한국화랑미술제 등 다수의 국내외 단체전 그룹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