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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남방계 무늬오징어,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서 산란

송효철 기자 입력 2022.07.04 17:19 수정 0000.00.00 00:00

대규모 산란은 이번이 처음
기후변화 확인 의미있는 발견

ⓒ e-전라매일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가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에서 모니터링을 하다가 따뜻한 수온을 좋아하는 남방계 생물종인 무늬오징어(흰꼴뚜기)의 산란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무늬오징어는 일반적으로 거머리말(잘피) 군락 등 해초류에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변산지역에서는 거머리말 군락이 아닌 해조류에 속하는 끈말 군락지에 산란했다.
서해안에서는 무늬오징어가 10여년 전부터 드물게 낚시꾼이나 어부들에 의해 포획돼 왔지만 대규모 산란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이 바닷물 흐름이 원활하고 먹이생물이 풍부해 산란에 적합한 장소로 이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장방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장은 "변산반도국립공원 서해 연안에서 무늬오징어의 산란은 기후변화와 해양생태계 건강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발견"이라며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해양환경과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사업들을 추진해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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