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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농진청, 폭염 속 농작물?가축 피해 예방 관리 당부

경성원 기자 입력 2022.07.07 15:12 수정 0000.00.00 00:00

온열질환자 발생 대처법, 농작물?가축 관리요령 등 소개

ⓒ e-전라매일
기상청이 지난 2일 올해 첫 폭염 경보를 발효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른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농작물·가축의 고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사항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그늘 밑으로 옮긴 뒤 옷을 헐렁하게 해준다.

체온을 내리기 위해 목과 겨드랑이에 차가운 물병을 대어주면 좋다.

고온이 지속돼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원의 경우, 우선 물빠짐이 좋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평소보다 물 주는 양을 늘려 토양이 적당히 수분을 머금고 있도록 관리한다.

강한 직사광선이 열매에 직접 닿지 않게 가지를 재배치하고, 가지에 열매가 적정량이 달릴 수 있도록 솎아준다.

외부 온도가 31~32도 일 때 과수원 내에 설치된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해 잎과 열매 온도가 오르는 것을 막는다.

이때 미세살수는 5분간 물을 뿌리고 1분간 멈추도록 설정한다.

특히 생육 기간 동안 수분과 영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배추는 주기적으로 물을 줘 속이 들어차지 않는 결구불량을 예방한다.

잎 끝이 말리거나 색이 변하는 칼슘결핍 증상을 보일 경우, 석회와 수분을 공급하도록 한다.

인삼은 고온기에 흑색 2중직 차광막을 덧씌워 해가림 시설 내부의 온도를 낮춰준다.

약용작물은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두둑이나 고랑에 충분히 물을 준다.

밀폐된 축사에서 가금류를 사육하는 농가에선 평소보다 사육밀도를 10~20% 정도로 낮추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10~20도)을 충분히 공급한다.

축사 내 환기팬은 주기적 청소하고, 축사 외부에 단열재 부착과 차광막을 설치하여 축사의 온도 상승을 막는다.

농진청 노형일 과장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의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농작물 및 가축 관리요령 등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있으며,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수시 홍보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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