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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칼럼

사회복지를 준비하는 예비사회복지사들에게 권합니다

전라매일 기자 입력 2022.07.13 17:46 수정 0000.00.00 00:00

어려운 근무환경 속묵묵히 자신의 길을 지키는
사회복지사들도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e-전라매일
‘반갑고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건네어 봅니다.
사회복지를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사회복지사는 어때요?”라고 물어보시면 쉽게 답변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도 현실의 사회복지사 처우를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많이들 사회복지사의 급여, 사회복지사의 근무시간, 사회복지사의 미래 등등 다양하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지만 가끔은 즉답을 피하면서 “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은신가요?”, “사회복지사를 취득 후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등 되묻곤 합니다. 또한 사회복지현장실습에 대해 “꼭 160시간을 채워야 하나요?”, “사회복지현장실습이 필요한가요?”, “사회복지현장실습이 형식적이지는 않나요?” 등 그 필요성에 대해 묻곤합니다.
우리의 삶이 다르듯이 사회복지를 준비하는 분들의 목적도 다양합니다. 어떤 분들은 인생의 2모작, 3모작을 위해서라든지, 어떤 분들은 사회복지가 뭔지는 모르지만 준비해두면 좋을 것 같다든지, 친구가 해보라고 해서 시작했다든지, 이직을 생각하는데 사회복지사의 길을 가려고 한다든지 등등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그 이유도 참으로 다양합니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사회복지는 지역사회와 기관, 사람과 사람, 휴먼서비스, 이성과 감정의 조화, 작게는 너와 나의 관계를 통해 보다 나은 삶을,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회복지현장실습을 통해 지역사회 내 기관의 역할, 지역사회 및 기관과 기관의 네크워크,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책무, 클라이언트에 대한 깊은 이해, 프로그램, 사례관리 등을 통한 전문적 접근, 상호 관계를 바탕으로 과정 중심관점, 전반적인 삶에 대한 이해 등이 중심이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160시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통해 사회복지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 열린 마음, 현장에 왜? 사회복지사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스스로의 답변, 지역사회(클라이언트)에 사회복지의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가? 등 생각하고 점검하고 기록하면서 많은 경험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음은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부분입니다. “사회복지사가 전문가입니까?”라는 질문에 “어떤 생각이 드는지요?”라도 묻습니다. 공감하실지는 모르지만 사회적 측면을 보면 다소 부족함이 있어 보입니다. “네! 사회복지사는 전문가입니다”라고 선뜻 답을 내놓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전국민의 자격증인 사회복지사로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서 있어야 합니다. 당당하고 뿌리깊게 흔들림없이 그 자리를 지켜야만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인정보다는 스스로의 권위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인문적 소양을 바탕으로 사회복지 실천기법을 실현해야 합니다. 사회복지는 다학제적 학문으로 한 가지의 학문이 다른 학문과 연계되어 이뤄지고 있으며 상담학, 심리학을 비롯하여 철학, 생물학, 법학, 경제학, 정치학 등 살핌으로써 한 분야에서도 다양한 분야를 공유할 수 있는 통합된 학문입니다.
이처럼 아직은 사회복지의 길이 갈 길이 멀고, 해야 할 일들도 많습니다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자신만의 고유한 사회복지 영역을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지키며 다듬어 가고 있는 사회복지사들도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김종철 대표
징검다리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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