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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발표

송효철 기자 입력 2022.07.17 17:29 수정 0000.00.00 00:00

- 올해 주제 ‘더늠’으로 오는 9월 16일~25일 열 흘간 소리전당 채석강 등
- 전통, 현대, 융복합 장르 등 76개 공연

ⓒ e-전라매일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가 올해 ‘더늠’을 주제로 열흘 간의 소리 여정에 나선다.

올해 축제는 포르투갈, 스페인 등 해외 5개국과 76회의 묵직한 공연들로 열흘간 전라북도 일대가 음악의 파노라마로 넘실댈 것으로 보인다.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축제 일정을 열흘로 늘리고 주요 공간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비롯해 부안 채석강, 치명자성지 평화의전당,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연화루 등으로 장소를 넓혔다.

축제는 우선 작품 중심 예술축제로서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큰 틀 아래 몇 가지 변화가 눈에 띈다. 번잡한 실외 장식과 프로그램을 최소화해 작품 집중도를 높이고, 정돈되고 미니멀한 야외 휴식공간을 내실 있게 꾸밀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야외 행사와 프로그램 운영에 들인 공을 실내공연으로 집중화, 내실화한다. 축제를 열흘로 늘린 것은 무대운영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인력 운영, 무대 설치 안정성 제고, 예술가들의 충분한 리허설 시간 등을 확보해 공연의 질을 높이는데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개막공연 '백년의 서사'는 판소리 100년의 역사를 통해 근대와 현대 판소리의 생생한 변화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와 또한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을 보다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중계하기 위한 노력이 더해졌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어린이 그림 공모사업이나 이머시브(실감형, 몰입형) 가족공연을 비중 있게 배치한 것도 이 같은 시각에서 준비된 프로그램이다.

부안 채석강에서는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 '왕기석 명창의 수궁가', 평화의전당에서는 박규희와 박주원의 'Two Guitars', 덕진공원 연화루에서는 마스터클래스와 젊은판소리다섯바탕 등이 공연된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공연 하나하나에 공을 들인 만큼 몰두하고 몰입하는 속에서 우리 시대의 새로운 음악적 경향성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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