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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사설

노을대교, 낮은 사업비가 연내 착공 발목 잡았다니

전라매일 기자 입력 2022.07.17 17:53 수정 0000.00.00 00:00

ⓒ e-전라매일
전북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노을 대교 건설 입찰이 유찰돼 연내 착공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이다. 유찰 원인은 낮은 사업비로 밝혀졌다. 입찰 전부터 총사업비가 너무 낮게 책정돼 입찰참가업체가 많지 않을 것이라던 우려가 현실화한 것이다. 조달청은 14일 익산국토관리청 수요로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 방식의 국도 77호선 고창 해리-부안 변산 도로건설공사(추정금액 기준 3,449억원)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 제출을 마감한 결과 금광기업 1곳만 입찰에 참여해 유찰됐다고 밝혔다.
금광기업은 지분 51%로 대표사로 출전했고, 남광토건(10%), 금도(10%), 신성(10%), 에이스건설(9%), 한백(5%), 동경(5%)이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다. 설계사로는 다온, 수성, 도화, 산하, 일성, 삼경이 컨소시엄을 꾸렸다.
이로써 노을대교는 재입찰을 통해 업체 선정을 마친 후 내년 초쯤에나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노을 대교 건설을 두 가지 측면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지구와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연계한 새로운 서남해 해상관광밸트 구축이 첫 번째고, 도로망 확충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게 두 번째다.
하지만 일차 목표는 낮게 책정된 건설비용이 발목을 잡으면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 사업은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 구간인 고창-부안 간 총연장 8.86km를 3,870억 원을 들여 2차선으로 잇는 신설 도로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창과 부안을 관광형 대교라는 새로운 발전 토대로 이어주는 노을 대교의 빠른 착공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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