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 사회일반

근무 시간에 음주한 도문화관광재단 관리자 강력 규탄

송효철 기자 입력 2022.07.18 18:09 수정 0000.00.00 00:00

책임 없는 책임 경영, 방만한 경영 일삼는 관리자 엄중 처벌 필요
관리직 비율 양산으로 직원들 부담 가중만… 건전 조직 운영 시급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방만한 경영으로 구성원의 부담만 가중하는 인사방침과 관리자들의 비위를 솜방망이 처벌로 매듭지려는 경영진을 규탄했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지난해 노동조합 출범 이후 승진 정체 방지, 직원 복지 향상 등 내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했으나 최근 관리직 비위행위, 직원 채용 문제, 단체협약 미이행 등으로 노사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재단의 설립목적은 공무원 조직에서 도민을 위해 하지 못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함이라며 100% 세금으로 만들어진 재단이 소수의 영달과 특권의식의 전유물이 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최근 재단에서는 감사와 지도를 하는 관리자들이 근무 시간에 이탈해 직원들의 특근매식비로 음주 행위를 벌이다 적발됐지만, 경징계를 받는다는 소문이다. 이에 노조는 이런 행위가 배임횡령의 고의가 있다고 보며 중징계를 결정하지 않은 인사위원회의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정부 지침에 따라 관리자 비율을 20%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 전라북도 출연기관이 이미 비율이 초과했음에도 병 휴직 대체 자리를 정규직 팀장으로 채용하는가 하면 경력직 채용 후 3~9개월 만에 경력과 무관한 부서로 전보시켜 문제를 일으켜왔음에도 불구하고 경력직 채용을 반복해 인사 적체 가중과 예산 낭비만 초래하고 있어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최남신 위원장은 “재단의 인사복무를 감시하는 관리자들이 복무 기강을 무너뜨리고 회계 질서 문란을 초래한 점은 직원들에게 큰 충격과 혼란을 주었다”며 “사건에 대해 전라북도로 감사를 요청해 자정하는 노력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