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설/칼럼 사설

대통령 공약 뒤집는 새정부, 의도가 뭔가

전라매일 기자 입력 2022.07.19 14:28 수정 0000.00.00 00:00

ⓒ e-전라매일


윤석열 정부의 전북지역 7대 대선공약 중 하나인 ‘총알탄 열차 시험장(하이퍼튜브 테 스트 베드) 조성사업’ 후보지를 약속과 달 리 전국 공모로 확대해 논란을 불러일으키 고 있다. 더욱이 이 사업 주체인 국토교통 부는 부지마저 응모자(지자체)가 무상 제공 하라는 단서도 달았다. 전북이 새만금에 유 치하려면 농림축산식품부 소유인 간척지 {국유지}를 지방비로 사서 사업자에게 무 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전북도의회 393회 임 시회에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하 이퍼 튜브 종합시험센터부지 유치 동의 안‘을 제출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전 국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한 이 사업 을 새만금에 유치할 수 있도록 도의회가 동 의해 달라는 협조 요청인 셈이다. 하지만 문제의 사업은 새정부 출범 직전인 지난 5 월 윤석열 대통령의 7대 전북공약 46개 실 천과제 중 하나로 포함돼 새만금 조성이 기 정사실화 되다시피한 사안이어서 국토부 의 전국 공모 의도가 뭔지 궁금하다. 주관 기관 중 하나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 난 2019년 새만금에 하이퍼튜브 시험장 조 성을 전북도에 제안해 주목을 받은 바있다. 하이퍼 튜브는 터널 모양의 진공관 속을 시 속 80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차세대 초고속 자기 부상 열차로 알려져 있다. 부 산-서울을 눈 깜짝할 사이에 주파하는 미 래 교통수단인 것이다. 이번 국토부 공모 에는 전북과 충북이 시범단지 참여 의향서 를 제출한 상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새만 금을 최적의 장소로 꼽고 있다. 33km에 달 하는 방조제 아래에 진공터널을 만들 수 있 고, 필요한 에너지는. 새만금 태양광을 이용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전북도와 도내 정 치권의 강력한 추진력과 정부의 현명한 판 단을 기대한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