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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대첩과 웅치전투가 벌어진 지 정확히 430년이 흐른 지난 5일 오전 11시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 산 18-1번지의 ‘웅치전적비’ 현지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임진왜란 당시 웅치고개에서 왜군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산화한 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민족자존의 긍지를 높이기 위한 ‘제430주기 웅치전투 기념식’이다. 영화 ‘한산 : 용의 출현’ 인기와 맞물려 이날 기념식은 여느 해와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다.
진혼곡 연주와 조총 발사, 헌화와 분향, 유족 대표 인사, 헌시와 헌무, 웅치의 노래 등으로 이어진 기념식에는 각계에서 100여 명이 대거 참석했고, 왜군의 전주성 진입을 저지해 호남을 지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유 군수는 이날 “해상에 한산대첩이 있을 때 육상에서는 ‘웅치전투’가 치열하게 벌여졌다”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 덕분에 오늘날 우리 일상과 대한민국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