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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수주물량이 바닥나면서 가동을 중단했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8년 만의 수주 호황으로 내년부터 연간 10만 톤 규모의 선박 블록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엔 용접 등 현장 인력과 기술 숙련공이 태부족해 기술자 확보를 위한 정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군산조선소 협력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재가동 결정에 따른 블록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1,500명 정도의 용접 등 현장 인력과 기술 숙련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미 군산을 떠난 기술자들이 낮은 임금 때문에 돌아오지 않고 있어 정부 차원의유인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기술자들이 군산을 떠난 이유가 다단계 하도급 문제와 원청과 하청의 구조적 갈등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이 세계적인 조선 불황이다. 따라서 2015년 13만 명대를 헤아리던 기술 인력은 현재 4만 명 대로 줄어들어 인력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군산조선소 관계자는 “내년 재가동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10년 차 숙련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나 대부분 숙련공들이 군산을 떠나 현재 현지에서 수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떠난 숙련공을 다시 군산으로 유인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는 이 같은 인력난 해결을 위해 오는 18일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 일자리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하지만 재가동에 필요한 인력 수급에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전북도와 군산시, 현대중공업의 적절한 ‘대책마련’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