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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전라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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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머니에게 빚진 딸입니다
어릴 적부터 장애로
마음의 빚을 지은 딸입니다
사춘기 때는 거친 말로
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박은 딸이었습니다
언제나 어머니 도움을 받으면서도
한 번도 제대로 감사하지 못하고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내가 이룬 성과라 생각했습니다
이제야 어머니의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점점 쇠약해지는 어머니를 보면서
더 늦기 전에 어머니에게 진 빚을
조금씩 갚으려 하는데
아무것도 필요 없다며
마음만 받겠다 하십니다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
평생 빚진 딸이 여태껏 받고만 있습니다
<시작노트>
어머니는 영원한 안식처이고 그리움입니다.
어머니께서 주신 사랑이 모든 생으로 빛납니다.
어머니의 은혜를 고백을 통해 마음에 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양 영 숙
전북시인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