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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태풍 피해 철저한 대비로 손실 최소화 해야

전라매일 기자 입력 2022.09.04 18:52 수정 0000.00.0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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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와 일본을 향해 이동하면서 일본 제2 도시인 오사카를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3일 현재 11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힌남노는 기후 관측 사상 아열대성 해양이 아닌 북위 25도선 이북의 바다에서 발생한 첫 번째 슈퍼 태풍이라고 했다. 기상청은 기후 변화 원인을 무분별한 탄소 배출로 규정하고 있다. 기상청은 지구 온난화가 불러온 이 같은 재난은 앞으로 더 크고 넓어지리라는 경고성 메시지와 함께다. 우리나라가 이번 태풍에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기회는 힌남노가 일본 오키나와를 완전히 빠져나가는 5일과 6일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부산과 통영, 제주 지역은 이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 돌풍과 폭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은 11호 태풍 ‘힌남노’를 사망자 115명, 실종자 13명, 재산피해 4조 2,225억 원의 피해를 냈던 지난 1959년의 태풍 ‘사라’와 2003년의 ‘매미’에 버금가는 위력을 가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기상청은 5일과 6일 사이에 남해안 일대를 지나갈 돌풍은 시속 145km 이상, 집중호우는 시간당 150mm가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순간풍속이 시간당 145km 이상이면 풍력발전기와 철탑 등의 시설물 파괴는 물론 주행 중인 차량이 흔들릴 정도다. 그만큼 이번 힌남노 위력이 강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건설 현장의 비닐하우스나 현수막, 풍력발전기, 철탑 등을 철저히 점검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급하다. 다행한 것은 이번 태풍이 우리나라 본토에 상륙했지만 머무르지 않고 물꼬를 일본 본토로 바꿨다는 점이다. 전북을 피해가는 태풍 ‘힌남노’ 진로가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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