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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태풍 ‘힌남도’ 대비, 전 행정력 초집중

경성원 기자 입력 2022.09.05 18:20 수정 0000.00.00 00:00

- 적정수준보다 과할 정도로 선제적인 위기관리 강화

ⓒ e-전라매일
전북도가 태풍 ‘힌남도’의 북상에 따라 전 행정력을 초집중하고 나섰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적정수준보다 과할 정도로 선제적인 위기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도는 14개 시·군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전북은 6일 새벽 태풍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보했다. 또 시간당 평균 50㎜ 내외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여객선 4개 항로는 통제됐고 전체 어선 3173척은 대피를 완료한 상태다. 항공기도 결항했고 국립공원 등 탐방로 12개소 133개 노선 모두 폐쇄하는 등 태풍 피해에 대비했다.

나아가 태풍 진행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비상 2단계 발령 등 준비 태세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힌남노’의 근접에 따라 침수 우려지역인 전주 진북동에 위치한 어은·도토리골 일원을 방문해 배수펌프장 가동상태 등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어은·도토리골 일원은 전주천 수위 상승으로 헝수위보다 낮아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현재 580가구 15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비 82억5000만 원 등 총 165억 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5개소를 설치하고 배수로 1.06km를 신설했다. 또 도토리골 급경사지 정비지역은 재해 위험도 평가 결과 D등급으로 판정됨에 따라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 공사에는 국비 414억6000만 원을 포함한 829억2000만 원이 투입된다.

김 지사는 “이번 태풍은 지난 2003년 ‘매미’보다 강력하고 남부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장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도-시군-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가 유지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 당부하며 “적정수준보다 과할 정도로 대응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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