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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치러지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여야의 관심이 쏠린다. 윤핵관으로 통칭되면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았던 권성동 의원이 사퇴했기 때문이다. 권성동 의원의 사퇴는 본인의 리더십 부족이 컸던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총질’ 문자 메세지의 외부 유출로 여권의 내홍을 자처한 데다 이준석 당 대표와의 갈등이 심화 된 점도 사퇴 원인 중 하나였던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이 같은 비난 끝에 지난 8일 전격 사퇴했다. 비대위는 내홍을 진화하기 위해 새 원내대표를 19일 선출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당 원내대표에 나설 인사는 5선의 주호영 의원 단 한사람 뿐이었다. 그런 차제에 남원·임실·순창에서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이용호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적을 무소속에서 국민의힘으로 옮긴 지 불과 9개월 만이다. 출마 선언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서였다.
그는 “차기 총선 승리를 통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바란다면 외연 확장의 상징인 이용호를 선택해 달라“고 했다. 이 의원은 ”오늘 우리 국민의힘 앞에 놓여진 정치 현실은 간단치 않다“면서 “당이 큰 위기를 맞이한 상황에서도 원내대표 돌려막기, 추대론 등 과거 회기적인 발언만 나오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국민으로부터 외면 당할 것”이라고 했다.
이용호 의원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공대를 나온 재원이다. 여권인 국민의힘엔 아무런 연고가 없는 그가 여권 원내 대표에 도전한 것은 대단한 용기이자 전북을 위해서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당선 여부에 연연하지 않고 본인의 정치 철학과 지역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이용호 의원의 선전을 응원한다.